
병역 기피 의혹 등 가족을 향한 악성 댓글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던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이 결국 누리꾼 40여명을 고소했다.
14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추 보좌역이 누리꾼 47명을 모욕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낸 고소장을 최근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이들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미국 국적을 선택한 추 보좌역 아들들의 병역 기피 의혹을 제기하며, 욕설과 패륜적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추 보좌역 측 법률대리인을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추 보좌역의 소속사는 지난 1일 악성 댓글 등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이번 법적 대응은 최근 추 보좌역과 가족에 대한 비난 수위가 도를 넘은 데 따른 것이다.
추 보좌역의 소속사 스포트레인은 "추 보좌역이 2005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이후 지금까지 온라인상의 각종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를 묵묵히 견뎌온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봤다"며 "공인이자 야구인으로서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하며 인내해 왔지만, 최근 그 수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내와 자녀들의 SNS 계정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원색적인 욕설과 모욕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달했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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