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오피스텔 시장이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서도 서울은 아파트 대체재를 찾는 수요가 유지되며 가격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오피스텔 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0.41% 하락했다. 수도권은 0.33% 떨어졌고, 비수도권도 0.70% 하락하며 약세가 지속됐다.
수도권 내에서도 인천은 0.58% 하락해 낙폭이 소폭 확대됐고, 경기 역시 0.80% 떨어지며 하락세가 더 커졌다.
반면 서울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1분기 매매가격은 전 분기보다 0.23% 오르며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부터 아파트를 주요 대상으로 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자 대체재로 거주할 수 있는 역세권 또는 준신축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신축 아파트 공급이 많은 지역은 오피스텔 가격이 하락해 상승폭은 전 분기보다 0.07%포인트 축소됐다고 부동산원은 설명했다.
오피스텔 전세가격 역시 같은 양상을 보였다. 전국은 직전 분기 대비 0.09%, 수도권은 0.05% 하락했고 비수도권은 0.26% 내렸으나, 서울은 아파트 전셋값 상승으로 대체재를 찾는 수요가 이어지며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0.24% 올랐다.
전세의 월세화가 심화하는 흐름은 오피스텔 월세가격에도 계속 반영되고 있다. 전국이 0.66%, 수도권은 0.69% 올랐고 비수도권은 0.54% 상승했다. 서울은 0.75% 올라 직전 분기(0.76%)와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고 인천(0.50%→0.63%)과 경기(0.36%→0.65%)는 상승폭이 확대됐다.
비수도권에서는 세종시(1.06%)가 정부 부처 인사철 임차 수요 증가 영향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를 보면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5.74%였으며 수도권 5.61%, 비수도권 6.24%, 서울 5.04%로 집계됐다. 전월세전환율은 전국 6.45%, 수도권 6.38%, 비수도권 7.16%, 서울 5.96%로 나타났다.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전국 85.70%, 수도권 85.95%, 비수도권 84.71%, 서울은 84.35%로 나타났다.
매매 평균가격은 전국이 2억2천105만3천원, 수도권은 2억3천863만6천원이었고 비수도권은 1억5천226만2천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은 2억8천27만3천원이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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