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11세 의문의 죽음…계부 자백에 열도 '발칵'

입력 2026-04-16 17:23  

사진=교도 연합뉴스
일본에서 3주간 실종됐던 초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함께 살던 양아버지가 용의자로 붙잡혔다.

1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신 유기 혐의로 이날 새벽 체포된 아다치 유키(37)는 경찰 조사에서 소년을 숨지게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피해 소년의 어머니와 결혼해 함께 살던 양아버지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범행 경위와 사망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다만 부검 결과에서는 뚜렷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사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소년은 교토 난탄시의 한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었으며 지난달 23일 결석하면서 실종이 확인됐다. 당시 학교 연락을 받은 아다치가 직접 실종 신고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그는 소년을 등교 시간에 맞춰 승용차로 학교 인근에 내려줬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 진술을 토대로 연인원 1,000명 이상을 투입해 인근 산악 지역 등을 수색했다.

수색 끝에 지난 13일 산 초입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은 소년의 가방과 신발이 각각 수㎞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고 학교 주변 CCTV에는 등교 장면이 확인되지 않는 등 여러 의문점이 제기되며 주목받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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