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급 실적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안긴 삼성전자가 17일 배당금을 지급하며 주주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주당 566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5년 만에 실시되는 '특별배당'까지 포함돼 기존 분기 배당금(361원)보다 주당 205원이 늘어났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당시 기준 삼전 주식 100주를 보유했다면 이번에 5만6,600원이 지급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9,741만4,196주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결산 배당금으로 약 551억원을 수령하게 된다.
소액주주에게 돌아가는 배당액은 총 2조2,126억원에 달한다.
다만, 이 같은 배당 혜택을 받는 '소액주주 수'는 1년 전에 비해선 줄어들었다.
올해들어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며 '21만 전자'까지 올랐지만, 배당기준일인 당시에는 소액주주가 1년 전보다 100만명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소액주주는 419만5,927명이다.
주가 반등 국면에서 일부 개인투자자가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2024년 말(516만210명) 당시와 비교해 96만4,000명이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2분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1년 전의 16배 수준인 77조원으로 추정하면서 "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 57조원을 '저점'으로 4분기 107조원까지 가속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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