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공모에 김헌동 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을 포함한 복수의 인물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유력 후보로 꼽혔던 민주당 출신 전 국회의원은 재공모에는 응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LH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마감한 LH 사장 공모를 위한 서류 제출에 복수의 인물이 지원했다. LH는 지난해 10월 이한준 전 사장 임기 만료 이후 6개월째 사장 자리가 공석인 상황으로, 부사장 직무대행 체제를 거쳐 현재는 조경숙 주거복지본부장의 대행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
LH는 이미 지난해 말 사장 선임을 위한 1차 공모를 진행했으나, 당시 임원추천위원회가 내부 출신 3인의 최종 후보만 추천한 것을 두고 개혁 의지와 관련해 논란을 빚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국토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외부에 인재가 없어서 내부에서 뽑기로 했느냐”고 발언하며 LH의 인사에 사실상 제동을 건 것으로 해석됐다.
이후 LH는 이사회 개혁에 착수, 비상임이사 4인의 공모를 거쳐 임원추천위원회를 새로 꾸렸으며 사장 인선을 위한 재공모 절차를 개시했다.
추후 임추위는 서류 심사를 통해 후보를 압축한 뒤 면접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거쳐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국토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각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는 경우 이르면 5월 내 인선이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신임 사장 임기는 3년으로, 경영실적 평가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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