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시혁 의장이 하이브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약 2천억 원 규모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 위기에 놓였다.
21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방 의장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방 의장은 지난 2019년 기존 투자자들에게 하이브의 IPO가 당초 계획보다 미뤄질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등 기망 행위로 주식을 매수하고, 이후 자신과 관련된 사모펀드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지분을 넘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방 의장이 약 1,900억 원의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고, 지난해 9월부터 총 다섯 차례의 소환 조사를 진행해왔다.
앞서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전날 개최된 간담회에서 "(해당) 수사가 거의 마무리됐으며 법리 검토 중"이라며 "머지않은 시간 내에 종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방 의장은 현재 이번 수사와 관련해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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