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2개의 가격표…"정품 맞아?" 구매자 결국

안익주 기자

입력 2026-04-24 14:59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티셔츠에서 위안화 가격표와 서로 다른 브랜드 태그가 함께 달려 있었다는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는 지난 16일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통해 국내 한 유명 의류 브랜드의 반팔 티셔츠 2장을 4만원 대로 구매했다.

그러나 며칠 뒤 배송된 상품 중 한 벌에는 서로 다른 두 브랜드의 태그가 나란히 달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표도 이상했다. 상품에는 국내 판매가 대신 중국 위안화가 적힌 가격표가 부착돼 있었고, 이를 한화로 환산하면 약 20만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가 구매한 브랜드는 국내 대기업 패션 계열사의 캐주얼 브랜드라고 한다.

제품 가격표에 의문을 느낀 제보자는 상품 구매처에 "정품이 맞느냐"고 직접 문의했다. 이에 구매처 측은 "정품 맞다. 불편하면 환불해주겠다"며 별다른 설명 없이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매처 홈페이지에 올라온 다른 소비자 문의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확인됐다.

한 고객은 "옷 가격이 너무 저렴하다"며 정품 여부를 묻자, 구매처 측은 정품 여부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 대신 "가격에 비해 품질 좋은 제품"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결국 해당 반팔 티셔츠 2장을 모두 환불 처리받았다고 밝혔다.






(사진 = JTBC '사건반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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