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보다 9살 많다"…34세 연하 제자와 결혼한 日60세 무용가

안익주 기자

입력 2026-04-25 20:55  


일본에서 60대 여성 무용가가 자신보다 34세 어린 20대 남성 제자와 연인으로 발전한 뒤 법적 부부가 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전통춤을 가르치던 여성 무용가(60)는 최근 26세 남성과 결혼한 사연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일본 장수 예능 프로그램 '신혼부부 어서오세요!'에 출연해 직접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의 인연은 약 1년 전 시작됐다. 당시 남성은 전통 춤을 배우기 위해 여성 무용가가 운영하는 극단에 입단했고, 이후 연습을 이어가며 사제 관계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남성은 오래전부터 대중 연극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입단 후 스승이었던 여성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은 처음에는 큰 나이 차이와 사제 관계라는 점 때문에 부담을 느껴 거리를 뒀지만, 남성의 진심 어린 태도에 마음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은 남성의 어머니보다도 9세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의 완강한 반대에도 두 사람은 관계를 이어갔고, 결국 지난해 12월 혼인신고를 마치며 법적인 부부가 됐다.

남성은 방송에서 "노후에는 내가 기저귀도 갈아주겠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두 사람의 사연은 큰 나이 차이와 사제 관계를 넘어 결혼에 이른 사례로 일본 현지와 중화권 매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 SCMP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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