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오후장 들어 '상승' 전환하면서 29일 코스피가 뒷심을 발휘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88포인트(0.75%) 오른 6,690.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방향성을 탐색하다,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상승 전환하며 시장의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이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AI 기술의 폭발적 성장이 과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지배했던 고질적인 호황 뒤의 폭락 주기를 사실상 종결시켰다고 보도한 직후의 움직임이다.
해당 보도 이후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비슷한 시각 외국인의 매도 물량도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직전까지 9,000억원 가까이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은 이후 물량을 3,000억가량 줄여 나갔고, 기관이 4,000억원대 '매수' 우위로 힘을 보탰다.
앞서 오전 장 약세 배경으로는 오픈AI발 악재가 꼽힌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신규 사용자 수와 매출 목표치 달성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영향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것이다.
삼성전자는 상승 전환해 전날보다 4,000원(1.80%) 오른 22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는 0.54% 밀렸고, SK스퀘어(2.34%), HD현대중공업(3.45%), 삼성SDI(4.71%)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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