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사태로 인한 고(高)유가의 파고가 전 세계 경제에 부담을 가중시키며, 코스피가 9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03포인트(1.38%) 떨어진 6,598.8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상승 출발해 한때 6,750.27까지 오르며 장 중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가 되밀렸다.
지난 20일 이후 단 하루도 하락(24일 보합 마감)한 적 없던 지수는 9거래일 만에 1% 넘게 조정받았다. 20일 이전에도 17일을 제외한다면 14일부터 상승세가 줄곧 이어져 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4,000억원을 매도하며 부담을 줬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 투자자들은 1조1,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총력 방어했고 기관도 약 3,000억원을 사들이며 힘을 보탰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밀렸다.
삼성전자(-2.43%), 현대차(-4.50%), LG에너지솔루션(-2.64%), 두산에너빌리티(-1.63%), 기아(-3.25%), 삼성SDI(-2.39%)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하락이 우세했다.
시장 기대치를 웃돈 1분기 실적과 원전 수주 모멘텀이 더해지며 강세를 보이던 건설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G건설이 8.75% 급락했고 대우건설(-5.15%), 현대건설(-4.03%) 등 대장주가 줄줄이 흔들렸다.
약세장에서도 전력기기 관련주는 선방했다.
선도전기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산일전기(20.36%), 티씨머티리얼즈(15.48%), 대한전선(9.96%), LS(8.24%), 제룡전기(6.51%), LS ELECTRIC(1.83%) 등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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