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자 카르텔' 도로공사, 근본 개선 위한 사장 직속 TF 발족

유주안 기자

입력 2026-05-07 16:03  



한국도로공사가 사장 직속 비상경영 TF팀을 만들어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전반에 대한 근본적 개선책을 마련한다.

7일 한국도로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재)는 휴게소 운영 제도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독립 조직인 비상경영팀(T/F)을 발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도로공사와 공사 퇴직자들의 단체인 도성회의 휴게소 운영 특혜 의혹을 포함한 감사 결과를 공개하며 시정 조치하고 관계 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TF는 휴게소 운영 구조 혁신 등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사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에 중점을 두고, 퇴직자 단체의 입찰 참여 배제 등 입찰 시 불이익 부여 기준을 마련하고 휴게소 운영 서비스 평가의 공정성·투명성 향상을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휴게소 운영과 관련하여 공공과 입점 소상공인 간 직계약 체계 도입을 중심으로 임대료율, 입찰 제도, 서비스 수준, 운영 서비스 평가, 관리 구조 등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 개편을 통해 불공정 요소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상재 한국도로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더욱 공정한 시스템을 구축해 세계적인 K-휴게소의 명성에 걸맞게 재도약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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