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에도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흑자를 보였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3월 경상수지가 373억3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월에 이어 흑자 규모 신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경상수지는 35개월 연속 흑자를 보이며 2000년대 들어 두번째로 긴 흑자 흐름도 이어갔다.
상품수지 흑자는 350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이 943억2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56.9% 늘었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와 수출금액 모두 역대 최대다. 3월 통관기준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149.8% 늘었고 컴퓨터주변기기(SSD)도 167.5% 증가하며 수출 호조를 이끌었다.
수입은 592억4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17.4% 늘었다. 전기·전자기기 등 자본재의 증가 흐름이 지속됐고 원자재도 화공품을 중심으로 6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서비스수지는 기타사업서비스,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2억9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5억8천만달러 흑자, 이전소득수지는 3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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