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이 과거 8년간 운영했던 스포츠센터를 폐업한 배경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대방어 양식 사업으로 연 매출 30억원을 올린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양준혁이 출연했다.
이날 양준혁은 방어 사업 근황을 묻는 장모의 질문에 "잘되는 편이고, 야구계에서도 여기저기서 부르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아내 박현선은 "방어에만 집중하려고 야구 사업 다 접은 거 아니었냐"며 "방어 잘 된다고 나 몰래 일 벌이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한 과거 사업 실패 경험을 묻는 말에 양준혁은 강남 개포동에서 운영했던 스포츠센터를 언급했다. 그는 "스포츠센터를 8년간 운영했었는데 비싼 월세와 계약 만료 이슈로 폐업했다"며 "월세가 관리비 합해 1500만원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MC 김숙은 "1500만원이 가만히 앉아 있어도 나가는 것 아니냐"고 놀라워했다. 양준혁은 "강남이어서 월세가 비싸서 폐업한 거지, 애들 잘 가르쳐서 소문이 났었다"고 설명했고, 박현선도 "전국에서 오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프로 입단한 양준혁은 데뷔 첫해 신인상을 받았고, KBO를 대표하는 타자로 활약하다 2010년 은퇴했다. 이후 해설위원과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사업가로도 영역을 넓혔다.
최근에는 대방어 양식장을 비롯해 카페, 횟집, 낚시터 등 4개 사업체를 운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방어 사업에 안착하기 전까지 우럭, 전복, 돌돔, 광어 양식 사업에서 시행착오를 겪었다며 "선수 시절 모아둔 돈 50억은 양식장에 다 빠졌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사진 =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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