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중동전쟁에 "색깔은 포기"…日업체 '파격 결단'

입력 2026-05-12 14:20   수정 2026-05-12 14:56



중동 사태 여파가 일본 과자업계의 포장재까지 번지고 있다. 나프타 수급 불안으로 인쇄용 잉크 공급에 차질이 생기자 일본 대표 감자칩 업체가 일부 제품 포장재를 흑백으로 바꿔 출하하기로 했다.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과자 제조업체 가루비는 최근 거래업체들에 주력 상품인 '포테토칩스' 포장재를 당분간 흑백으로 인쇄해 출하하겠다고 안내했다.

저염 맛, 콘소메 맛, 김 맛 등의 14가지 제품이 대상으로 25일 출하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가루비는 중동 사태 여파로 나프타 수급이 불안정해졌고, 이 영향이 인쇄용 잉크 공급 부족으로 이어지면서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잉크 부족에 따른 포장재 변경 움직임이 다른 제조업체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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