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일가족 3명 개 물림 사고…70대男 중상

입력 2026-05-15 12:46  



제주 서귀포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70대 남성을 포함한 일가족 3명이 이웃집 대형견에 물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5일 제주 서귀포경찰서와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8분께 서귀포시 중문동 한 단독주택에서 "대형견이 사람을 물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70대 남성 A씨가 목 부위를 크게 물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A씨를 구하려던 40대 딸 B씨와 10대 손녀 C씨도 각각 팔 부위를 물려 치료를 받았다. 두 사람은 응급처치 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치매 증상이 있는 A씨가 이웃집 마당 안으로 들어갔다가 먼저 화를 당했고, 사라진 A씨를 찾던 가족들이 뒤늦게 현장에 들어가 개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추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개는 마당에 묶여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 일가족과 견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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