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국 유조선, 호르무즈 통과"…중동사태 후 처음

황효원 기자

입력 2026-05-20 19:51   수정 2026-05-20 20:26



한국 국적의 유조선 한 척이 20일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했다.

외교부는 20일 "우리 유조선 1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항행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해협을 빠져나온 선박은 최근 피격된 나무호와 같은 선사인 HMM이 운영하는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다.

지난 2월 말 전쟁 발발 이후 한국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 순간에 우리 유조선이 이란 측과 협의 하에 지금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오고 있다"며 "200만 배럴"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기다리는 나머지 25척의 선박도 빠져나올 수 있도록 이란 측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우리 선박들의 안전과 통항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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