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행사 논란 이후 불매운동이 확산하는 가운데,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스타벅스 관련 검색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탱크데이' 행사를 공개했다가 취소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당근 내 '스타벅스' 검색량은 직전 3일(15∼17일) 대비 약 76% 증가했다. '스벅' 검색량도 같은 기간 약 63% 늘었다.
스타벅스가 일상 소비와 밀접한 브랜드인 만큼 사회적 논란이 얼마나 확산하고 있는지 확인하려는 관심이 검색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서는 불매 분위기를 활용한 '저가 매수' 심리도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논란 이후 스타벅스 관련 상품을 처분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자, 이를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움직임이 동시에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 기프티콘이나 기프트 카드 등 보관 부담이 적은 상품의 경우 향후 논란이 잦아든 뒤 사용하려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제 중고거래 게시글 수에는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기프트카드와 기프티콘, 기획상품(MD) 판매 게시물 수는 논란 전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사회적 이슈 속에서도 소비자들이 경제적 이익을 고려해 행동하는 경향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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