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태양광 공급망의 '탈중국' 기조 등을 고려할 때 최근 급락한 국내 태양광주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10일 미국 태양광 공급망의 '탈중국' 기조 등을 고려할 때 최근의 국내 태양광주 급락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 태양광 업체들이 에너지 안보 관점에서 미국의 단기 전력 공급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Non-China 공급망 구축의 핵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근 주가 급락은 펀더멘털보다 단순한 주식 수급 이슈라는 것이다.
최근 미국서는 태양광 업체 주가가 고공행진 중이다. 미국 정부가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발표를 앞두고 '논 차이나'(non-China) 공급망을 구축한 업체에 대한 프리미엄이 반영된 영향으로 지난 8일 미국 주택·상업용 태양광 설치업체 서네이션(SUNation)은 뉴욕증시에서 400% 넘게 급등, 1년 만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윤 연구원은 서네이션에 대해 "비상장 태양광 셀 제조업체 선비아(Sunvia)와 역합병한 영향으로, 선비아가 실질적으로 나스닥에 우회 상장했다"며 통합법인 시가총액을 통해 계산한 결과 "1GW(기가와트)당 기업가치를 최소 8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평가받았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6~7월 상승력이 더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며 "스페이스X의 텍사스 태양광 셀 공장 건설이 올 3월부터 시작돼 조만간 (국내 업체와의)폴리실리콘 공급계약 규모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윤 연구원은 최근 국내 태양광 업체가 저평가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의 한화솔루션은 더 많은 AMPC(생산보조금)를 받는데도 GW당 기업가치는 1조1000억원으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거래"라고 분석했다.
태양광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톱픽으로 OCI홀딩스와 한화솔루션을 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