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80억 규모 자사주 취득

장슬기 기자

입력 2026-06-16 14:17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이 사재로 8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매입은 지난 5월 19일 공시한 자사주 취득 계획의 이행이다.

취득 단가는 33만8,917원으로 총 80억원 규모다. 이로써 곽동신 회장은 2023년부터 총 645억원(71만6,055주)의 자사주를 취득했으며, 곽 회장의 한미반도체 지분율은 33.59%로 높아졌다.

이번 곽 회장의 자사주 취득은 글로벌 고대역폭메모리(HBM) 장비 시장에서 한미반도체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미반도체는 지난 12일 스페이스X에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스페이스X의 성장과 일론 머스크가 추진하는 초대형 반도체 제조 시설인 테라팹 프로젝트에 대한 선제적인 전략적 투자라는 설명이다.

또한 한미반도체는 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HBM 생산에 필수적인 TC 본더 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이번 곽 회장의 자사주 추가 매입은 책임 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이자, 테라팹 공급 목표에 따른 한미반도체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라며 "AI 반도체와 첨단 패키징 시장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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