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건설현장에서 반복되는 산업재해의 원인을 점검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재해 저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자리에는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을 비롯해 전국 시·도회 회장 등 전문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5년) 산업재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연평균 849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건설업 사망자는 연평균 387명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해 산업재해 취약 분야로 꼽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한전문건설협회가 그동안 추진해 온 안전관리 활동과 성과를 공유했으며, 업계는 건설현장의 주요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건의사항을 정부에 전달했다. 정부는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며 재해 예방 대책 마련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기업이 재난 발생 이전부터 위험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재난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 재해경감 제도'를 소개하며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윤 장관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보다 더 중요한 국가의 책무는 없다"며 "특히 가족의 생계를 위해 찾은 일터가 죽음의 현장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건설현장의 재해를 실질적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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