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전환에 18조 투자…"AX 기업으로 바꿀 것"

김인철 기자

입력 2026-07-06 17:26  

    <앵커>

    KT가 AI 전환을 이끄는 'AX 컴퍼니'로 탈바꿈하기 위해 18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박윤영 KT 대표는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AI 데이터센터 등 핵심 인프라를 구축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인철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박윤영 KT 대표는 AI 전환(AX)에 18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우선 정보보안과 IT 네트워크 분야에만 3년간 12조 원을 투입합니다.

    지난해 발생한 해킹 사태를 계기로 데이터 유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입니다.

    KT는 AI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5년간 6조 원을 투자해 AI 데이터센터 20여 곳을 구축하고, 해저케이블 공급도 늘릴 계획입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의 용량을 1기가와트(GW)까지 확보할 예정입니다.

    [박윤영 / KT 대표: AI 데이터센터가 생겼을 때 국제 연결이 돼야 되는데, 그 데이터의 용량이 한 8배 정도 급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요가 폭발하기 전에 해저케이블의 용량도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KT는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흥국 시장인 '글로벌 사우스' 시장 공략에도 나섭니다.

    태국과 베트남 등에서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습니다.

    [박윤영 / KT 대표: (AX)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제조나 의료 쪽에 피지컬 AI가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KT는 '토큰 팩토리'와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앞세워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김인철입니다.

    영상촬영 : 이창호, 영상편집 : 차제은, CG : 홍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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