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한중 음악가들이 중국 동부 산둥성 칭다오에서 합동 공연을 했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주(駐)칭다오총영사관과 칭다오시 문화여유국은 전날 칭다오대극원에서 '2026 한중 오케스트라 합동 공연' 행사를 개최했다.
양국 관객 1천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공연에서는 칭다오 교향악단과 테너 김세일, 메조소프라노 유시육, 베이스바리톤 사무엘 윤, 첼리스트 김시내 등 한중 음악가들이 협연했다.
한국 가곡 '못 잊어'와 '가고파', 중국 가곡 '이멍의 딸'과 '재수일방'(在水一方) 등 양국 국민들에 친숙한 곡을 비롯해 모차르트, 도니체티의 오페라 아리아, 차이코프스키의 첼로 협주곡 등 클래식곡도 무대에 올랐다.
류창수 칭다오총영사는 환영사에서 "음악은 국경과 언어를 넘어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이어주는 가장 따뜻한 다리"라며 "한중 양국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리쑤만 칭다오시 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은 "한국과 칭다오는 경제·무역 협력 기반이 탄탄하고 문화 교류가 활발하다"며 "이번 공연을 새 출발점으로 삼아 양국이 제반 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공동 번영을 도모해나가자"고 말했다.
주칭다오총영사관은 산둥성·칭다오시 정부와 협력해 2022년부터 오케스트라 합동 공연을 개최해왔다.
xi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