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7월 원화 국제화 로드맵 발표...외환 24시간 모니터링 강화"

김다빈 기자

입력 2026-07-08 09:31  

구윤철 "7월 원화 국제화 로드맵 발표...외환 24시간 모니터링 강화"

"주식시장 리스크 요인 면밀히 점검" "국고채 장기물 발행 비중 조정"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7월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주재, 회의 시작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 구윤철 부총리,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사진=재정경제부)
정부가 원화의 태환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원화 국제화 로드맵'을 이달 중 발표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금융·외환시장 동향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리밸런싱 매도와 미 달러화 강세, 엔화 약세 등이 맞물리며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이 시작된 만큼 원화 거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야간 시간대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경상·자본거래에서 원화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담은 '원화 국제화 로드맵'도 7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채권 시장과 관련해서는 대내외 통화정책 기조 변화가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시장 수급 여건 등을 고려해 국고채 장기물 발행 비중을 조정하기로 했다.

주식시장에 대해서도 과도한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는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점검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산업별 경기 동향도 함께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반도체 비중 확대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바이오와 방산, 우주항공 등 비IT 차세대 산업도 적극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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