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위조지폐 41장 발견…한은 "번호 불일치 즉시 신고"

정원우 기자

입력 2026-07-08 12:01  

상반기 위조지폐 41장 발견…한은 "번호 불일치 즉시 신고"

앞면 2개 번호 다르면 위조지폐 경기 이천경찰서 총재 포상 실시


올해 상반기 위조지폐 41장이 발견됐다. 앞면 좌측 상단과 우측 하단 번호가 일치하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한국은행은 발견 즉시 신고를 당부했다.

한국은행은 상반기 화폐 유통과정에서 발견된 위조지폐가 총 41장으로 전년 동기(62장) 대비 21장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권종별로는 5천원권 22장, 1만원권 11장, 5만원권 5장, 1천원권 3장이 발견됐다. 액면금액 합계는 47만3천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만원 줄었다.

5천원권 중 17장은 2013년 6월 검거된 대량 위조범이 제작했던 기번호 '77246'이 포함된 구권 위조지폐였다. 새로 발견된 기번호는 12개였다. 5만원권 4장, 1만원권 4장 등 고액권에 집중됐다.

기번호는 화폐 고유번호로 좌측상단과 우측하단에 적힌 2개 번호가 일치해야 한다. 위조지폐의 경우 하나의 화폐 도안을 복제하면서 동일한 기번호가 다수 발견되는 경향이 있다. 최근 발견된 5만원권 위조지폐의 우측 하단 기번호는 'FC2902733H'로 동일했다.

우리나라 유통 은행권 대비 위조지폐 비중은 2019년까지 큰 폭 감소한 이후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1억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6장으로 영국(4,229장), EU(1,461장), 일본(8.6장) 등 다른나라보다 낮은 수준이다.

한편, 한국은행은 화폐위조범과 위조화폐 행사범 검거에 공로가 큰 경기도 이천경찰서에 총재 포상을 실시했다. 이천경찰서는 지난해 11월 신고를 받아 사건을 접수 한 뒤 5만원권 20장을 위조한 피의자 2명과 이를 사용한 피의자 3명을 검거했다.

권종별 위조방지장치와 위폐 식별 요령은 한국은행 모바일앱에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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