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한번에 역대급 역주행...멜론 첫 1위에 눈물 '펑펑'

입력 2026-07-09 09:05   수정 2026-07-09 10:40



걸그룹 리센느가 2년 전 발매한 대표곡 '러브 어택'(LOVE ATTACK)이 '차트 역주행'을 한 끝에 데뷔 이래 처음 멜론 '톱 100' 1위를 차지했다.

한밤중에 멜론 1위 소식을 들은 멤버들은 다급히 라이브 방송을 켜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러브 어택'은 전날 오후 10시 '톱 100' 차트에서 아이오아이의 '갑자기'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소속사 더뮤즈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러브 어택'은 2024년 8월 나온 곡이라 발매된 지 1년 11개월 만에 정상에 오른 것이다. 이는 신곡 경쟁이 치열한 국내 가요계에서는 거의 유례가 없는 일이다.

리센느는 미나미, 리브, 제나, 원이, 메이 5인으로 구성된 걸그룹으로 2024년 3월 데뷔했다.

'러브 어택'의 역주행은 사실 처음이 아니다. 발매 9개월 만인 지난해 5월에도 멜론 일간차트 65위까지 순위가 상승했다. 중소 기획사 소속의 곡이 100위 안에 든 것만 해도 눈에 띄는 성과라는 평이 나왔다.

이 곡이 다시 차트 역주행을 한 것은 올해 3월 리더 원이의 유튜브 채널 화제가 되면서 부터다. 거제 출신 멤버 원이가 일본의 유행한 패션 스타일인 갸루(Girl·걸의 일본식 발음) 콘셉트의 영상에서 일본인 멤버 미나미에게 "너 이러고 거제 가면 거제 시민들에게 혼나 진짜"라고 하자 미나미가 능청스럽게 "거제 야호!"라고 외쳤다. 이 장면은 순식간에 화제가 되어 올봄 최고의 밈(Meme·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부상했다.

이후 이 그룹의 곡 '러브 어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역주행에 발동이 걸렸고, 리센느는 데뷔 2년 4개월 만에 처음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전날 밤 차트 1위 소식을 들은 리센느 멤버들은 공식 채널에서 라이브 영상을 켜고 "진짜 말도 안된다.리마인(리센느 팬덤) 덕분이다"라고 말하며 펑펑 눈물을 쏟았다.

이 기세를 몰고 가려는 리센느는 전날 오후 6시 카라의 동명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신곡 '프리티 걸'(Pretty Girl)을 발표했다. 이 곡은 오전 8시 현재 멜론 '톱 100' 차트 6위를 기록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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