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한국국방기술학회와 공동으로 9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2026 제2회 국제 방위산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방진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국제 안보 질서와 글로벌 방위산업 환경 급변에 대응하고 K-방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국회, 방위사업청, 주한 외국 무관단, 방산업체와 연구 기관, 언론 등 방산 관계자 29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주한 유럽을 비롯한 주요 협력국 관계자들이 함께해 글로벌 방산 네트워크를 넓히는 자리가 됐다.

이용철 방사청장은 축사를 통해 방진회 창립 50주년과 세미나 개최를 축하하며 "방진회가 우리 방산업계의 공통된 발전을 주도하는 정책 기관이자 방산 싱크탱크의 역할을 더욱 잘 수행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나토 방산 포럼 기조 발언을 통한 ‘한-나토 방위산업 파트너십 2.0 격상 제안’과 지난 2024년 맺은 대한민국과 유럽연합 간 안보 파트너십을 언급하며 "유럽이 어떤 정책을 펼치는지 다양한 시각을 공유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조 연설과, 주제 발표, 질의 응답 순으로 구성됐다. 기조연설에서는 신성호 서울대 국제대학원장 교수가 ‘안보 질서 변화와 방위산업의 역할’, 주한 EU대사가 ‘유럽 재무장과 방산 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안보 환경 급변 등을 조망했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에서는 주한 영국부대사의 ‘영국 방산 전략’과 남기헌 KIDA 획득방산연구실장의 ‘유럽 방산 전략 분석 및 진입 전략’, Heiko 독일AI연구소 박사의 ‘유럽 AI 전략’, 최용선 법무법인 율촌 전문의원의 ‘첨단무기 획득 전략’ 등 방산의 핵심 의제에 대한 심도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
방진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K-방산이 달성한 성과를 돌아보고 K-방산이 나아갈 미래를 그리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국내외 방산 관계자 간 교류를 넓혀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산업적 토의가 활발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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