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부천시에서 가스가 새는 것 같다는 한 식당의 신고에 소방당국이 출동했지만, 누군가 버린 염산이 반응하는 냄새를 착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오전 5시 27분께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한 식당에서 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소방 당국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건물 외부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진 청소용 염산 7L가 반응하면서 흰 연기와 노란 거품이 발생하고 있었다.
소방 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흡착포를 이용해 염산을 제거했다. 이후 희석 작업도 벌여 신고 접수 2시간 2분 만에 안전 조치를 마쳤다.
소방 당국자는 "폐지를 줍는 노인이 염산 통을 수거하려고 남은 내용물을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린 것으로 보인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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