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자산운용, ETF 시장 도전장…'DS 코스닥액티브' 14일 상장

조예별 기자

입력 2026-07-10 13:38  

제공=디에스자산운용.
디에스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디에스자산운용은 14일 회사의 첫 ETF인 'DS 코스닥액티브'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코스닥 시장의 유망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기초지수를 단순히 추종하는 패시브 방식과 달리, 운용역의 판단에 따라 종목을 선별하고 비중을 조절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코스닥 시장에는 1800개가 넘는 상장기업이 존재한다. 하지만 시가총액 5000억원 미만 중소형 기업들의 경우 기업 리서치가 충분하지 않아 투자자들이 정보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크다.

디에스자산운용은 "이처럼 정보 비대칭성이 큰 코스닥 시장이야말로 디에스의 기업 분석 역량이 가장 잘 발휘될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코스닥 상장 기업을 비상장 단계부터 추적해 온 자체 기업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별한다는 전략이다.

첫 ETF 상장과 함께 디에스자산운용은 '진짜 액티브를 시작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유행 테마를 좇기보다는 철저한 분석에 기반한 종목 선별과 유연한 시장 대응을 지향하고, 운용 판단의 근거를 투자자에게 명확히 설명하겠다는 의미다. AI 기반 운용·분석 시스템, AI 일간 운용보고서, 리밸런싱 리뷰 등 과학적인 운용과 투자자 소통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훈 디에스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소수의 투자자만 접근할 수 있었던 당사의 운용 역량을 이제 누구나 증권 계좌 하나로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시장 예측보다 기업 성장성에 중점을 두는 디에스의 철학을 액티브 ETF에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에스자산운용은 2008년 설립된 자산운용사다. 비상장 기업 투자와 사모·공모펀드 운용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올해 6월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약 5조 5천억원이다. 올해 국민성장펀드 대형 자펀드 운용사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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