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내년 상반기까지 회로박 생산능력을 4배 이상 확대한다.
회로박은 인공지능(AI) 서버와 고사양 정보기술(IT) 기기 등에 들어가는 인쇄회로기판(PCB)의 핵심 부품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기관 투자자 대상 '최고경영자(CEO) 기업설명(IR) 데이'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연섭 대표이사는 "국내 익산 공장의 회로박 생산능력을 기존 3,700톤에서 올해 6,700톤까지 확장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에 1만6,000톤으로 4배 이상 조기 확대해 고객사의 높은 수요를 빠르게 충족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고객사의 적극적 요구로 회로박 1만6,000톤 캐파(생산능력)에 더해 극박 투자를 포함, 하이엔드 회로박 추가 캐파 증설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차세대 AI 가속기 제품 등에 (공급하도록) 빅테크 승인을 받았다"며 "메이저 고객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에 쓰이는 전지박 사업에 대해서는 "비중국 동박사의 제한적 캐파로 전지박의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박 시장의 표준화를 선도하고 후박 제품의 글로벌 지배력을 강화하는 등 전지박 사업을 하이엔드 제품으로 고부가화하겠다"고 전했다.
차세대 전지 소재의 경우 2028년 전고체배터리 1기가와트시(GWh) 규모 상업화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끝으로 김 대표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모든 소재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용 핵심 소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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