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투자매매업 인가…"종합증권사 도약"

조예별 기자

입력 2026-07-13 09:44  

카카오페이증권, 투자매매업 인가…"종합증권사 도약"

유가증권 인수·매매·판매 IPO 주관·공모주 청약 추진
제공=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은 금융당국으로부터 투자매매업(증권) 인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1일 카카오페이증권의 금융투자업 업무단위 추가 등록(1-1-1 투자매매업·증권)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증권은 기존 유가증권 중개 업무를 넘어 증권을 직접 인수·매매·판매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이번 인가로 기업금융(IB) 사업도 본격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위탁매매(브로커리지)를 중심으로 리테일 사업을 키워온 데 이어 자기자본을 활용한 증권 인수와 상품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리테일과 IB를 연계한 사업 기반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가장 먼저 기업공개(IPO) 주관 및 인수 업무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공모주 인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향후 공모주 청약 서비스를 비롯한 관련 사업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신규 투자자 유입과 함께 리테일과 IB 사업 간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투자자 대상 서비스도 확대된다. 리테일 채권 매매와 국내외 주식 소수점 거래 등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 사업 확대,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참여, 채권 운용 다변화 등 자기자본을 활용한 신규 수익원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이번 투자매매업 인가를 계기로 중개 중심의 사업을 넘어 상품을 직접 인수하고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리테일 플랫폼 경쟁력과 IB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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