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유통업계는 2분기에 비해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에 따르면, 3분기는 2분기(80)보다 12포인트(p) 상승한 '92'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R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미만이면 부정적 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대한상의는 "3분기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 여름 휴가철 특수 및 추석 명절소비효과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백화점, 편의점, 대형마트는 맑음, 온라인 쇼핑은 흐림으로 조사됐다.
백화점(139)은 전 분기에 이어 기준치를 뛰어넘어 업태 중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했다.
K-컬처 열풍과 원화 약세에 힘입어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편의점(127) 역시 반등세를 보였다. 전통적인 3분기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료, 즉석식품 등 주력 상품에 대한 매출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112) 역시 직전 분기의 낮은 기대감에서 벗어나 기준치를 넘어섰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 명절 성수기 도래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온라인쇼핑(74)은 다른 업태들의 반등세와 달리 전 분기 수준에 머물렀다.
온?오프라인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데다, 해외 최저가 플랫폼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시장내 가격 및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 악화가 우려 때문이다
이승륜 대한상의 유통물류정책팀장은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10/29~11/15) 등 범국가적 쇼핑 축제의 성공적 개최, 유통과 소비재의 글로벌 동반 진출 확산, 그리고 지역균형 발전 정책과 연계한 유통 인프라 조성 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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