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 직속 빛의 위원회(위원장 박미경)가 13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빛의 위원회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기록물의 기증 등을 내용으로 하는 위원회 운영 세칙을 정립했다.
또, 앞으로 핵심사업이 될 ‘빛의 혁명 기록물 관리 기본계획’을 심의했다. 이번 기록물 관리 계획은 빛의 혁명 관련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활용하기 위해 수립됐다.
위원회는 이번 기록물 관리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대한민국헌법과 민주주의 수호 정신을 온 국민이 함께 기릴 수 있도록 기념일 지정, 기념 상징물 설치, 공모전, 시민 토론회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 간사위원이자 정부위원인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빛의 위원회가 본격 출범하는 오늘 이 자리는 12·3 불법 비상계엄에 맞서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한 국민들의 헌신을 기리고, ‘빛의 혁명’의 정신을 계승하는 역사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보여준 그날의 위대한 민주주의 정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후대에 한치의 왜곡 없이 올바르게 계승될 수 있도록 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박미경 위원장은 "빛의 위원회 첫 회의는 12·3 비상계엄에 항거한 국민의 위대한 용기와 행동을 기록으로 남기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기록물 관리 사업 외에도 다양한 기록·기념 사업을 통해 진정한 국민 통합을 이루고, 시민 참여형 K-민주주의의 가치를 정립하고 전 세계에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빛의 위원회'는 지난 3월 제정된 '빛의 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출범했으며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3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지난 6월 26일 박미경 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민간 위원을 위촉해 공식 출범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10개 부처 장관인 당연직 위원을 포함해 총 25명의 위원이 힘을 모아 첫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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