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성장펀드 200조로 확대...코스닥 구조혁신도 속도 낸다

정원우 기자

입력 2026-07-15 17:18   수정 2026-07-15 17:18



    <앵커> 국민성장펀드가 150조원에서 200조원으로 확대되고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투자도 신설됩니다.

    코스닥 구조혁신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되고, 저PBR 기업 공표, 수시배당 도입 등 자본시장 구조개혁 과제들도 하반기 집중 추진될 예정입니다.

    오늘 금융위 업무보고 내용, 정원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금융위원회는 생산적금융을 하반기에도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 : 이제 변화의 물줄기를 대도약의 동력으로 전환해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뒷받침하는 금융구조개혁을 더 강하게 빠르게 본격화하겠습니다.]

    생산적금융의 핵심인 국민성장펀드는 연간 30조원에서 40조원 규모로 확대합니다. 이에 따라 전체 펀드 규모도 150조원에서 200조원으로 늘어납니다.

    펀드의 지원 대상도 기존 12개 산업에서 우주항공과 같은 새로운 전략산업이 추가되고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등 3대 메가프로젝트에도 자본투입이 집중됩니다.

    직접 지분투자 지원 규모는 연 3조원 규모에서 5조원 이상으로 확대해 정부가 좀 더 많은 투자 위험을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고위험·초격차 기술 투자를 전담할 자산운용사인 '한국전략기술파트너스(KSTP)'도 신설됩니다. 양자슈퍼컴퓨팅과 같은 미래선도 원천기술과 경쟁국에 의존하고 있는 첨단기술 분야에 최대 10조원을 장기로 투입합니다.

    한동안 뜸했던 자본시장 개혁 과제들도 후반기 다시 시동을 겁니다. 코스닥 3대 구조혁신 프로그램에 따라 상장 진입과 퇴출을 원활히하고, 우수기업과 일반기업을 구분하는 '세그먼트 분리 제도'도 내년 시행으로 못박았습니다.

    그동안 논의됐던 결제주기 단축과 중복상장 금지, 저PBR 기업 공표, 수시배당 도입 등도 본격 추진될 예정입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단일종목 레버리지ETF’ 내용은 이번 업무보고에서 빠졌지만, 이재명 대통령의 지적에 따라 보완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영상취재 : 이창호, 영상편집 : 노수경, CG :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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