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전운 감도는 중동...美 "요르단 아카바에 소개령"

입력 2026-07-19 19:47  



요르단 당국이 홍해에 접한 아카바 지역의 국제공항과 항구에 소개령을 내렸다고 요르단 암만 주재 미국대사관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대사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낸 성명에서 "이는 구체적이고 믿을만한 위협에 따른 것"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대사관은 "모든 미국인은 해당 공항이나 항구로 이동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며 요르단 내 군사기지 방문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자 중동 내 미국 자산을 겨냥한 이란의 보복 공습 강도가 높아져 이같은 조치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7일 이란이 탄도미사일과 드론으로 요르단 아즈라크 소재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를 공격해 미군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미군 중부사령부가밝힌 바 있다.

아카바만은 요르단, 이스라엘,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둘러싼 곳으로 홍해로 이어진다. 최근 이란이 홍해 일대에 예멘의 후티 반군을 동원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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