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렌치 감성의 여성 영 컨템포러리 브랜드 마리끌레르(marie claire)가 지난 7월 16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대만 타이중 신광미츠코시 중강점에서 진행한 첫 대만 팝업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만 진출의 배경에는 국내에서부터 확인된 중화권 고객들의 높은 관심이 있었다. 마리끌레르 한남·성수 플래그십 매장을 찾는 방문객 10명 중 8명이 중화권 고객일 정도로, 온라인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지 팬덤이 이미 두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끌레르는 이 같은 반응을 바탕으로 대만 시장에 직접 진출하며 온라인 중심으로 전개해온 브랜드 경험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했다.
팝업 오픈일인 7월 16일에는 열흘간의 팝업 기간 중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문을 열었다. 브랜드 대표 아이템인 '아치 로고 링거 반팔 티셔츠'는 화이트, 블랙 등 인기 컬러 일부 사이즈가 팝업 종료 전 조기 품절되며 브랜드 로고 파워를 확인했다. 이 밖에도 시그니처 로고 티셔츠, 레이어드 티셔츠, 대만 팝업 전용 EXCLUSIVE 볼캡 등 브랜드 대표 아이템들이 고르게 판매됐다. 현지 고객들 사이에서는 SNS를 통해 만족도 높은 후기가 이어지는 등 팝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확인됐다.

오픈 주간의 하이라이트는 7월 19일이었다. 대만 6인조 보이그룹 VERA가 마리끌레르의 일일점장으로 참여하며 현장은 이들을 만나기 위해 모인 팬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대만 오디션 프로그램 원자소년(原子少年) 출신인 VERA의 참여로 현지 팬덤의 자발적인 SNS 인증과 확산이 이어지며 팝업에 대한 화제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마리끌레르는 이번 팝업에서 확인한 현지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대만을 첫 관문으로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의 오프라인 확장을 본격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마리끌레르 관계자는 "이번 타이중 팝업은 대만 고객들이 마리끌레르의 프렌치 캐주얼 무드를 직접 체감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으며, 특히 아치 로고 링거 반팔 티셔츠의 조기 품절은 브랜드 로고 파워에 대한 확신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중화권을 비롯한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리끌레르는 국내에서도 오프라인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오는 8월 북촌, 9월 도산 상권에 신규 플래그십을 잇따라 선보이며, 성수·한남에 이은 오프라인 채널 다각화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hankyungtv.com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