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브콜 '매실매실·OMG', 대한항공 기내면세 입점…K웰니스 해외 공략

박승원 기자

입력 2026-08-07 11:09   수정 2026-08-07 14:43

로브콜 '매실매실·OMG', 대한항공 기내면세 입점…K웰니스 해외 공략



로컬 브랜드 개발 스타트업 '로브콜'이 항공 기내 면세 채널에 진출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7일 로브콜은 지난 1일부터 대표 제품인 '매실매실'과 'OMG'가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내 주요 항공 면세 채널에서 판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경우 스카이샵 온라인몰에서, 진에어·이스타항공·에어프레미아·파라타항공의 경우 온라인 및 기내 면세 채널에서 판매된다.

이번 입점을 통해 로브콜은 기존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을 넘어 항공 면세 채널까지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게 됐다. 여행과 이동 과정에서 국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보다 다양한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 유통 기반을 넓혀가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로브콜은 매실과 오미자처럼 고유한 원료 가치와 이야기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설탕 절임과 대용량 병 등 기존의 가공·음용 방식에 머물러 있던 지역 농산물을 현대 소비자의 건강 기준과 생활 방식에 맞는 제품과 브랜드로 재설계해 왔다.

대표 제품 '매실매실'은 설탕에 절여 큰 병에 보관하던 기존 매실액을 당류 0g의 고농축 액상 스틱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국내산 매실농축액을 활용했으며, 개별 스틱 형태로 휴대해 물이나 탄산수 등에 희석해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는 매실 특유의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설탕 없이 적절한 단맛과 음용감을 구현하기 위해 반복적인 배합 및 관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관련 제품 개발 기술의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OMG'는 문경 오미자를 중심으로 엘더베리·히비스커스·레드비트·석류를 함께 조합한 '5 RED BLEND' 액상 스틱이다. 설탕과 카페인 원료를 별도로 첨가하지 않았으며, 기존 오미자청 중심의 제품 형태를 일상과 이동 중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음료로 확장했다.

로브콜은 이번 항공 면세 판매를 시작으로 여행과 이동 과정에서 제품을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태근 로브콜 대표는 "고착화된 가공 방식으로 활용도가 낮아진 농산물이라도 그 원물만의 고유한 가치와 이야기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로브콜은 그 가치를 완성도 높은 제품과 브랜드로 각색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이어 "식사 후에도 장시간 좌석에 머무르는 비행 환경에서 탄산음료와 커피 외에 매실과 오미자를 활용한 새로운 음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향후 면세 판매를 넘어 기내 음용 경험으로도 브랜드 접점을 확장할 것"이라며 "이번 항공 면세 판매를 한국의 매실과 오미자가 국내를 넘어 소비자에게 이름으로 기억되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시작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브콜은 'Local', 'Bridge', 'Color'의 합성어로,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현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각색하는 푸드테크 기반 로컬 브랜드 디벨로퍼다. 대표 브랜드로 매실 기반 액상 스틱 '매실매실'과 오미자 기반 액상 스틱 'OMG'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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