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하면서 정부가 지진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지난 14일 이후 이 지역에서 모두 71차례의 소규모 지진이 이어진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해남군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해남군에서는 최대진도 4(Ⅳ)가 관측됐다.
이날 오전 6시 53분 기준 유감신고는 해남 1건, 신안 1건 등 모두 2건이다. 현재까지 피해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해당 지역에서는 지난 14일 이후 규모 2.0 이상 지진 7차례를 포함해 총 71차례 소규모 지진이 지속되고 있다.
행안부는 이날 기상청, 소방청,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 등 관계기관과 대책회의를 열고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상황과 기관별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동일 지역에서 지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추가 지진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위기경보를 기존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현재까지 피해는 없지만 동일 지역에서 지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추가 지진 발생에 대비해 비상 대응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고 관련 정보를 국민께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파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hankyungtv.com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