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3% 시대' 왔지만...그래도 집값은 오른다 [우동집 브리핑]

신재근 기자

입력 2026-08-27 17:41   수정 2026-08-27 18:04

'금리 3% 시대' 왔지만...그래도 집값은 오른다 [우동집 브리핑]

    오늘 우동집에서는 '기준금리 3% 시대'가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나온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잠시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더 커지면서, 6주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81주 연속 오른 건데요.

    강남 집값 상승세는 진정됐지만, 중저가 아파트들이 밀집한 서울 강북권은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과열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같은 집값 초강세는 반도체 벨트는 물론 서울과 맞닿아 있는 성남(0.52%)과 용인(0.53%), 수원(0.54%), 광명(0.69%) 등 경기도 핵심 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비규제 지역인 수원 권선(0.58%)과 화성 병점(0.35%), 안양 만안(0.56%)에서도 본격적인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한 차례 올리면서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는 실수요자의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대출 의존도가 높은 중저가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30대의 내 집 마련 수요가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른바 '영끌족'들을 덮친 고금리 충격은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강제경매로 주인이 바뀐 서울 부동산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다만, 고금리가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 상승세를 완전히 막아서긴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택 공급 부족과 전·월세 가격 상승이 맞물린 구조적인 상승세 때문에 금리 인상의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설명인데요.

    또 과거와 달리 대출구조가 고정금리 중심으로 단단해졌다는 점, 지난해부터 스트레스 DSR로 상환능력을 꼼꼼히 따졌다는 점도 집값이 잡히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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