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9일(현지시간) 최초의 접이식(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해 큰 관심을 모았지만 주가는 오히려 내렸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약세로 시작해 소폭 등락을 거듭하다 전날보다 0.28% 내린 315.34달러로 마감했다.
신제품 발표 도중인 오후에는 전날 대비 1.9%까지 떨어졌다. 이후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하고 장을 마쳤다.
이를 두고 애플 신제품이 이미 예상된 재료였기에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 되지는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뱀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과거 사례를 볼 때 애플은 신제품 발표 직후 '뉴스에 파는' 형태의 단기적 주가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후 1~2개월 이내 회복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메모리 가격이 치솟아 원가 부담이 커진 점도 주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애플은 이날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 듀오'를 처음 선보였다.
아이폰 듀오는 256GB(기가바이트) 모델 가격이 1천999달러(한국 판매가 329만원)로 책정됐다. 다음 달 16일 예약주문을 시작하고 23일부터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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