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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살, 병살, 병살…한국 야구, 일본 사회인 야구에 0-5 충격패

조현석 부장

입력 2026-09-25 21:38   수정 2026-09-25 22:18

병살, 병살, 병살…한국 야구, 일본 사회인 야구에 0-5 충격패

빈타에 병살타 3개로 패배 자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한국과 일본의 경기. 6회말 2사 1, 2루 한국 포수 조형우 뒤로 일본 2루 주자 와다 게이타가 홈인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실업선수로 구성된 일본에 완패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전원 실업(사회인) 야구 선수로 구성된 일본에 0-5로 졌다.

3연승과 함께 B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우리나라의 이번 대회 첫 패배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거둔 1승을 합쳐 슈퍼라운드 전적 1승 1패를 거뒀다.

역시 3연승을 거둬 A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나선 일본은 2승으로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섰다.

일본이 26일 대만을 물리치고, 우리나라가 A조 2위 중국을 제압하면 두 나라는 27일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고 다시 맞붙는다.

한국 타선은 일본 왼손 투수 히구치 신 공략에 완전히 실패했다.

6회까지 친 안타 3개를 모두 병살타로 그르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히구치는 7이닝 동안 한국 타선을 산발 4안타로 묶고 탈삼진 4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봉쇄하고 이번 대회 2승째를 거뒀다.

한국의 선발 소형준(kt wiz)은 3회 집중타에 무너졌다.

안타와 볼넷을 내줘 자초한 1사 1, 2루에서 1회 우중간 2루타를 허용한 무코야마 무토키에게 이번에는 좌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맞고 1점을 줬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 내야 땅볼로 2점째를 준 소형준은 미즈타니 쇼헤이의 타구를 잡은 김주원의 송구가 1루를 빗나가면서 또 실점했다.

한국은 6회 필승 카드로 투입한 조병현(SSG 랜더스)과 박영현(kt)이 각각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내준 바람에 사실상 게임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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