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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남보다 못하다니'...연휴 가정폭력 신고 '폭증'

입력 2026-09-27 19:27  



올해 추석 연휴 가정폭력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 경찰에 접수된 가정폭력 신고는 하루 평균 1천294건으로, 평소보다 42.4% 많았던 것으로 27일 잠정 집계됐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11일간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올해 평소 하루 평균 908.9건이던 가정폭력 신고가 추석 연휴에 1천294건으로 늘었다고 경찰청이 밝혔다.

지난해 추석의 하루 평균 1천145.3건과 비교해도 13.0% 늘었다.

교제폭력 신고도 평소 305.8건에서 356건으로 16.4% 늘었다. 스토킹 신고도 154건에서 154.7건으로 0.6% 증가했다.

아동학대 신고는 120.7건에서 105.7건으로 12.4% 줄었다.

경찰은 지난해 추석 대비 관계성 범죄 신고의 평소 대비 증가 폭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정폭력과 스토킹의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신고 건수 자체는 지난해보다 많았다.

추석 연휴 전체 112 신고는 올해 연간 일평균보다 4.3% 많았지만, 범죄 신고는 2.2%, 교통 신고는 1.2% 적었다.

경찰은 11일간 추석 종합치안대책을 시행하며 하루 평균 2만5천805명을 투입했다.

경찰청은 "연휴 이후에도 국민 일상 속 범죄와 사고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살피고, '민생치안 확립'에 역량을 집중해 국민이 체감하는 평온한 일상을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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