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와 정대선 전 HN Inc 사장의 장남인 정창건(19)씨가 매출 700억원대 IT서비스 기업 HNIX의 최대주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씨는 지분 약 40%를 보유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지분 인수 자금 마련 과정과 향후 경영 참여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28일 비즈한국 보도와 HNIX 감사보고서 등에 따르면 정씨는 HNIX 지분 39.74%를 보유해 최대주주에 올라 있다.
이어 차동원 HNIX 대표가 18.50%,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11.75%, HL홀딩스가 10.39%, 현대머티리얼이 8.95%, 정몽진 KCC그룹 회장이 5.17%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HNIX는 정대선 전 사장이 이끌던 HN Inc가 2022년 IT서비스 사업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HD현대와 HL, HDC 등 범현대가 계열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HNIX의 매출은 766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말 기준 부채가 645억원에 달하며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씨는 HN Inc가 경영난 끝에 매각된 이후 기존 주주인 태초이앤씨가 보유한 HNIX 지분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39.74%를 인수해 최대주주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씨가 지분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향후 회사 경영에 직접 참여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현대가 3세인 정 전 사장이 운영하던 HN Inc는 경영난으로 2023년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이듬해인 2024년 SM그룹 계열사 태초이앤씨에 매각됐다. 이 여파로 지난해 초 노 전 아나운서 부부가 거주하던 서울 성북동 고급 빌라와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에게서 상속받은 성북동 대지가 경매에 넘어간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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