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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많은 종목, 반등할까?”…<이상로 텐텐배거 투자공식 시즌2 8강>

입력 2026-09-29 15:11  

“공매도 많은 종목, 반등할까?”…<이상로 텐텐배거 투자공식 시즌2 8강>

공매도 잔고만 보고 매수하면 위험 “상환 매수 끌어낼 실적·상승 동력 확인해야”


공매도가 몰린 종목은 주가가 떨어지기 쉽다. 그런데 공매도 투자자가 빌린 주식을 갚으려면 언젠가는 다시 사야 한다. 이 매수가 주가 반등의 힘이 될 수 있을까.

지난 28일(월) 방영된 한국경제TV TV스페셜 ‘이상로 텐텐배거 투자공식 시즌2’에서 이상로 대표(와우넷 전문가)는 ‘공매도는 위기이자 기회다’를 주제로 공매도 물량이 상승 동력으로 바뀌는 조건을 설명했다.

이상로 대표는 공매도 투자자가 주가 하락 후 주식을 사서 갚는 ‘숏커버링’에 주목했다. 반대로 주가가 예상과 달리 오르면 손실을 줄이려는 상환 매수가 몰릴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상승세가 더 가팔라지는 현상이 ‘숏스퀴즈’다.

하지만 공매도 잔고가 많다고 무조건 반등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잔고는 아직 갚지 않은 물량을 보여줄 뿐, 언제 상환 매수가 들어올지는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주가가 하락할 이유가 계속된다면 공매도 투자자도 서둘러 갚을 필요가 없다.

이상로 대표가 제시한 핵심 조건은 실적이다. 실적이 개선되거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 대규모 공급계약 등이 나오면 주가 흐름이 바뀔 수 있다. 여기에 공매도 투자자의 상환 매수가 더해질 경우 상승폭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급을 볼 때는 대차잔고와 공매도 잔고도 구분해야 한다. 대차잔고는 빌려둔 주식의 규모로, 늘었다고 해서 전부 공매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공매도 잔고는 실제로 공매도한 뒤 아직 갚지 않은 물량이다.

반면 실적이 악화하거나 적자로 전환된 기업, 전환사채(CB) 발행 등으로 주식 물량 부담이 있는 기업은 공매도 잔고가 많아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환 매수를 기대하기 전에 주가가 다시 오를 근거부터 확인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상로 대표는 “공매도는 반드시 갚아야 되는 매도일 뿐”이라며 “그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열쇠는 바로 실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로 텐텐배거 투자공식 시즌2’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한국경제TV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플랫폼전략부  김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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