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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생산 줄고 소비·투자까지...석달 만에 '트리플 감소'

입력 2026-09-30 08:10  



8월 국내 생산, 소비, 투자가 일제히 줄어드는 '트리플 감소'가 나타났다. 지난 5월 이후 석 달 만이다.

지난달 전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2020년=100)는 118.7로, 전월대비 1.3% 줄며 7월(-0.1%)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나타났다.

지난달 감소폭은 지난해 10월(-2.2%)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광공업생산은 4.8% 줄었다. 자동차(-24.8%), 고무·플라스틱(-11.0%) 등에서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났다.

8월 휴가철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일부 업체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의 여파로 자동차 생산은 2020년 2월(-28.9%) 이후 가장 크게 줄었다.

상품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1.8% 줄었다. 7월(-2.6%)에 이어 두달째 감소한 것이다.

승용차 등 내구재(-4.5%),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6%)에서 판매가 줄었다.

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서비스업 생산은 0.5% 늘었다.

반면 설비투자는 9.5% 감소했다.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1.6%)에서는 투자가 늘었지만, 선박 및 항공기 투자 감소로 운송장비(-32.8%)에서 크게 감소한 탓이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5포인트(p) 상승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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