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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들킬까 봐"…초등생 친 '무면허 뺑소니' 태국인 입건

입력 2026-10-02 17:26  

"불법체류 들킬까 봐"…초등생 친 '무면허 뺑소니' 태국인 입건

사진=연합뉴스
무면허로 전동스쿠터를 몰다 초등학생을 치고 달아난 불법체류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의 혐의로 태국 국적 남성 A(36)씨를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4시 30분께 전남광주 광산구 도산역 4번 출구 인근 굴다리에서 길을 걷던 초등학교 3학년 여자 어린이를 전동스쿠터로 치고도 구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피해 어린이는 치아 1개가 빠지는 등 상해를 입었다.

이번 사건은 피해 어린이의 부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목격자를 찾는 글을 올리면서 누리꾼 사이에 알려졌다.

A씨는 국내 체류 비자가 만료된 상태로, 운전면허 없이 전동스쿠터를 몰다 사고를 내자 불법체류 사실이 드러날까 봐 달아났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뒤 별건의 마약 범죄로 전남지역의 다른 경찰서에 구속돼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hankyung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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