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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러시아女 동거설에 성매매 의혹까지…무혐의면 비겁한 분들 의원직 사퇴하라"

조현석 부장

입력 2026-10-03 19:26   수정 2026-10-03 19:29

김상욱 "러시아女 동거설에 성매매 의혹까지…무혐의면 비겁한 분들 의원직 사퇴하라"

SNS 캡처
김상욱 울산시장이 자신을 둘러싼 '필리핀 성매매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 결과 무혐의가 나오면 의혹을 제기한 정치인들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계에서 은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매매 의혹 등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대해 경찰 수사 결과 '무혐의'가 나오면 그 즉시 의혹을 제기하고 허위 선전·선동한 무책임하고 비겁한 분들은 '정계 은퇴' 및 '의원직 사퇴'하는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혹을 보도하거나 확산한 일부 언론을 향해서도 "열심히 확대 재생산하며 시민들에게 혼란과 피해를 야기한 특정 언론사들은 그 즉시 시민들께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시장은 지방선거 과정에서부터 자신을 둘러싼 각종 사생활 의혹이 이어져 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선거 때부터 러시아 여자 동거설, 요구르트 아줌마 불륜설, 불륜 올림픽설 등 말도 안 되는 마타도어를 펼치더니, 급기야 3~4년 전 변호사 시절 출입국 업무 확대를 위한 현지 업계 접촉 등 목적으로 필리핀에 다녀온 것을 기화로 '필리핀 성매매설'까지 제기하고 있다"고 했다.

김 시장은 그동안 의혹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은 이유를 '돼지와 진흙탕 싸움'에 빗대기도 했다.

그는 "돼지는 진흙을 좋아한다. 진흙 좋아하는 돼지와 인간이 진흙탕에서 싸우면 돼지만 좋다"며 "그래서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돼지 너 혼자 뒹굴어라' 하고 있는데, 정도가 지나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로 인해 시민들이 소모적 논쟁에 빠지고, 중요한 시정의 동력이 훼손되고 있다"며 "그 피해는 시민들께 되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차 "경찰 수사 결과 '무혐의'가 나오면 의혹을 제기한 정치인들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계에서 은퇴하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라'"며 "의혹을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하고 퍼뜨린 언론은 시민들께 공식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김 시장은 "만약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시민들의 힘으로 '정치적 심판'을 반드시 해야 한다"며 "진정한 피해자는 대한민국 국민들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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