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수 AMD CEO가 7개월만에 다시 방한해 국내 AI 반도체 기업 13곳과 동맹을 맺었습니다.
AMD는 한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국내 기업들과 AI 생태계를 함께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리사 수 CEO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경영진을 만나 반도체 공급 확대 논의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AI 팹리스 기업 AMD의 리사 수 CEO가 7개월 만에 다시 방한해 국내 반도체 기업들을 만났습니다.
리사 수 CEO는 오늘(7일) 오전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 13곳 대표들을 직접 만나 AI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리사 수 / AMD CEO : 한국에 많은 AI 수요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도 오픈 AMD 생태계 확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에 공급을 늘리고 투자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번 논의로 AMD의 개방형 플랫폼에 국내 AI 기업들이 참여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이 한결 수월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리사 수 CEO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과 전영현 삼성전자 DS 부문장도 만납니다.
폭발적인 AI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두 회사에 메모리 공급 확대를 요구할 전망입니다.
수 CEO는 지난 6일 대만에서 "AI칩 수요가 3~5년간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더욱 발전된 웨이퍼 생산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 이후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를 방문했고, 하루 만에 한국으로 날아와 삼성과 SK하이닉스 수장을 만나는 겁니다.
특히 삼성전자와는 메모리와 파운드리, 첨단 패키징까지 전방위적인 협력을 논의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삼성은 이미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 'MI455X'에 HBM4를 공급하고 있고, 서버용 CPU와 AI 플랫폼 '헬리오스'에 들어갈 차세대 DDR5도 개발 중입니다.
지난 3월 전영현 부문장은 “삼성은 HBM4와 최첨단 파운드리·패키징까지 AMD의 AI 로드맵을 지원할 수 있는 턴키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번 만남에서 삼성과 AMD의 깜짝 파운드리 계약소식이 나올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