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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미국 원전용 케이블 만든다…"현지 시장 선점"

최민정 기자

입력 2026-10-12 11:59  



가온전선은 미국 생산법인 LSCUS의 노스캐롤라이나주 공장에 원전용 케이블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미국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시장 확대에 대비해 현지 공급체계를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미국은 오랫동안 신규 원전 건설이 많지 않아, 원전용 케이블 등 주요 기자재 공급망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원전은 설계에 따라 5만 개 이상의 전기 케이블 회로가 사용되는 등 대규모 전력·제어·계측 케이블 수요가 발생한다.

원전용 케이블은 사용 위치와 용도에 따라 다양한 규격과 성능이 달라 여러 종류를 소량씩 생산해야 한다.

LSCUS는 가온전선의 특수 케이블 기술력을 기반으로 관련 인증을 확보할 예정이다.

국내 원전 기업과 협력해 현지 공급망 진입도 추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전력·제어 케이블 생산 경험과 LSCUS의 현지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미국 원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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