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 월~금 12시 / 김호정 앵커, 박상현 iM증권 리서치센터 전문위원>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유로화 출범 이후 최대 격차로 역전되고 글로벌 국채금리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안전판 덕분에 2010년대와 같은 유로존 전면 재정위기로 번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정치적 부담과 고용 둔화세를 고려할 때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박상현 iM증권 리서치센터 전문위원은 13일 방송된 한국경제TV 대표 경제 프로그램 ‘마켓인사이트’(앵커 김호정)에 출연해 프랑스·이탈리아 국채금리 역전의 배경, 중동 리스크와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 10월 FOMC 통화정책 경로, 그리고 수출 호조에도 부진한 국내 증시의 수급 해법을 집중 진단했다.
■ “佛 재정·정치 불안에 일본계 자금 이탈…유럽 재정위기 재발 가능성은 낮아”
이날 방송에서 박 전문위원은 프랑스 10년물 국채금리가 이탈리아를 웃돌며 역전된 주원인으로 프랑스 고유의 ‘재정 리스크와 정국 불안’을 지목했다.
박 전문위원은 “프랑스 정부 부채가 누적되는 상황에서 내년도 감축 예산안 처리가 의회 난항을 겪으며 시장 불안을 자극했다”며 “국채금리 급등에 따라 자국 금리 매력이 커진 일본계 자금이 프랑스 국채를 매도하고 나선 점도 수급 부담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 2027년 정부 예산안 통과 여부가 단기 분수령이며, 극우·극좌 포퓰리즘 세력이 맞붙는 2027년 프랑스 대선 결과가 중장기 재정의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신용등급 추가 하향 우려에 대해서는 “이미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은 A+로 한국(AA)보다 낮고 피치 등에서도 경고가 나오는 만큼 추가 하향 가능성은 열려 있다”면서도 “유럽중앙은행(ECB)이라는 확실한 방어막과 소방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2010년대 피그스(PIIGS) 사태와 같은 유로존 시스템 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중동 정세와 국제유가에 대해서는 “사우디와 예멘 후티 반군 간 충돌로 홍해 항로와 송유관 등 에너지 수송 차질 우려가 커지며 유가가 3거래일 연속 반등했다”며 “미국의 전략비축유(SPR)가 3억 배럴 이하로 낮아진 상황에서 11월 중간선거 이후 미국의 대(對)이란 군사 공격 재개 리스크가 맞물려 있어 유가의 상방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 “9월 헤드라인 CPI 상승 불가피하나 코어가 핵심…10월 FOMC 동결 전망”
발표를 앞둔 미국의 9월 CPI와 통화정책 경로에 대해서는 ‘근원(코어) 물가’의 안정세와 ‘정치적 일정’에 주목했다.
박 전문위원은 “9월 유가 반등 영향으로 헤드라인 CPI 상승은 피하기 어렵지만, 통화정책 판단의 핵심은 근원 CPI”라며 “근원 소비자물가의 상승폭 둔화가 확인된다면 10월 FOMC의 금리 결정에 안도감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10월 FOMC 전망에 대해 “9월 비농업 고용 둔화와 실업률 상승, PCE 안정세에 더해 중간선거 직전 열리는 회의 특성상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금리 동결 쪽으로 무게추가 실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환율 시장에 대해서는 “최근 달러 강세는 달러 자체의 독주라기보다는 프랑스 재정 불안에 따른 유로화 약세 압력이 반영된 착시”라며 “원화는 경상수지 및 무역수지 흑자 등 양호한 대내 수급을 바탕으로 최근의 강세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원화 강세로 인해 4분기 수출 기업의 원화 환산 매출과 이익이 일부 감소하고 외국인 차익실현 수급을 자극할 수 있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 “수출 261억 달러 역대 최대에도 수급 공백…국채금리 꺾이면 채권·주식 동반 랠리”
국내 수출이 역대급 호조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대만 등 주변국 대비 코스피가 부진한 원인으로는 ‘외국인 수급 공백과 매물 부담’을 꼽았다.
박 전문위원은 “10일까지 수출이 261억 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반도체 호실적이 뒷받침되고 있지만, 코스피 차별화 장세는 단기적으로 지속될 전망”이라며 “반도체 쏠림 이후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지는 반면 국내 기관과 개인의 방어 여력이 부족한 수급 불균형이 주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비(非)반도체 업종에 대해서는 “수출 지표의 점진적 개선은 긍정적이나 중국의 경기 둔화 압력이 상존해 전반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을 주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여전히 반도체와 AI 밸류체인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향후 증시 대응 전략에 대해 “11월 중간선거 이후 불확실성 완화와 함께 결국 국제유가와 국채금리의 하향 안정세가 확인돼야 외국인 수급 개선과 본격적인 반등 랠리가 가능할 것”이라며 유가와 금리 지표를 핵심 나침반으로 삼을 것을 조언했다.
한편, 박상현 iM증권 리서치센터 전문위원이 출연한 이번 대담의 상세한 분석과 글로벌 매크로·채권 시장 대응 전략은 한국경제TV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 채널 ‘마켓인사이트’ 다시보기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 기사는 AI를 활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김은성 PD
eskim@hankyungtv.com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