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일종목 레버리지 ETP(상장지수상품) 투자에서 40대가 가장 큰 손실을 본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이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단일종목 ETP 개인투자자 총손익' 자료를 보면, 상품 출시부터 8월 중순까지(5.27~8.14) 10개 증권사에서 발생한 개인투자자의 총손실은 6조 3,1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총손실은 상품을 매도해 확정된 매매손실과 보유 중인 상품에서 발생한 평가손실을 합한 수치다. 해당 기간 매매손실은 2조 3,242억 원, 평가손실은 3조 9,888억 원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 투자자는 매매손실 7,120억 원, 평가손실 1조 3,410억 원으로 총 2조 530억 원의 손실을 기록해 손실액이 가장 컸다. 이어 50대 투자자의 총손실이 1조 8,655억 원, 30대가 1조 912억 원으로 집계됐다. 20대 투자자의 총손실은 1,958억 원으로 나타났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P 거래가 한 번이라도 있었던 계좌도 40대가 16만 5,200개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0대가 15만 8천 개, 30대가 11만 7,300개 순이다.
계좌당 평균 손실액은 70대 이상이 약 3천만 원으로 가장 커 고령층에서 두드러졌다. 이어 60대가 1,321만 원, 40대가 1,243만 원, 50대가 1,181만 원 순이다. 20대와 30대의 계좌당 손실액은 각각 588만 원, 930만 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는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서 총손실이 가장 컸다. 키움증권을 이용한 개인투자자는 해당 기간 매매손실 4,735억 원, 평가손실 8,135억 원으로 총손실이 1조 2,870억 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미래에셋증권에서는 5,065억 원의 매매손실과 7,511억 원의 평가손실을 합쳐 총 1조 2,576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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